삼악산 등선폭포 휴게소 근처 등선식당 닭갈비 리뷰

🏠 등선식당 외부 전경

등선식당 외부전경

등선폭포로 향하는 등산로 초입에서 바라본 등선식당의 겉모습은 거창 한 듯 보였으나 낡고 초라해 보였다.

 

식당 바깥 쪽으로도 손님을 받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그 뒤로 메뉴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한 테이블 위에는 손님이 먹다 남긴 듯한 소주병과 물병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 등선식당 내부 모습 및 메뉴

등선식당 내 외부 전경

월요일 이른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식당 내부에서 바라본 바깥 등산로 초입길의 사람들의 왕래는 적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주말 많은 등산객 손님들에 의해 몸앓이 하던 흔적이 이곳저곳에서 느껴졌다. 여태까지도 정리되지 않은 그릇들과 널브러져 있는 버너들이 그 여파를 느끼게 했다. 

 

등선식당 매뉴 현수막

식당의 주 메뉴는 생선을 재료로 하는 매운탕과 회 그리고 닭고기 요리다. 

 

[식사류]

빠가사리(매운탕) 大 55,000 / 小 45,000

잡고기 매운탕 大 55,000 / 小 45,000

닭백숙 60,000

볶음탕 60,000

쟁반 막국수 18,000

더덕구이(1인분) 15,000

산채비빔밥 9,000

된장찌개(2인이상) 8,000

막국수 7,000 

 

[안주류]

더덕구이 25,000

메밀 파전 20,000

파전 15,000

닭갈비(1인분) 13,000 ✔️

 

 

감자부침 12,000

도토리묵 8,000

빙어튀김 15,000

 

[계절메뉴]

빙어회무침 30,000

빙어회 25,000

빙어튀김 15,000

 

[주류]

동동주 7,000

생막걸리(잣, 지평) 5,000

소주 5,000

맥주 5,000

 

 

🥘 닭갈비와 반찬

닭갈비 조리 전 모습

닭고기가 익혀서 나온다??

닭갈비 조리 후 모습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미심쩍은 기분은 지울 수 없었다

상추, 쌈장, 청양고추, 양파 그리고 깍두기

 

혼자서 1인분을 주문해 먹을 수 있었던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맵지도 짜지도 않은 맛에 잘 익은 닭고기와 야채들의 식감은 부드러웠다.  

 

하지만 대부분의 닭갈비 식당에서 제공되는 생살과는 다르게 살코기가 익혀서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었으며 함께 제공된 야채 또한 식감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맛은 없었다.

 

다시 말해 미리 익혀서 나온 식재료임이 분명했다. 주방에서 미리 익혀서 식탁에 올린 것 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프라이팬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지 않았고 식재료에도 열기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갓 요리된 닭갈비는 결코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또한 생살에서 나오는 육즙과 야채즙 때문에 조리시간이 결코 짧지 않는 일반 닭갈비 식당과는 다르게 조리 시간이 5분도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깃덩어리와 야채들이 시커멓게 타버린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식사를 마음 편히 끝내기가 어려웠다.

 

사이드 디쉬로 제공된 상추와 고추와 양파 깍두기 등의 맛과 신선도도 나쁘지 않았지만 유쾌히 젓가락질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